서울 여행... (2/4)

 

 

아쿠아리움에서1

아쿠아리움에서2

아쿠아리움 체험 수조


 

봉수대에서

서울타워에서

남산공원

 

2. 여행 첫날 / 아쿠아리움, 남산, 한강(1)

가장먼저 가기로 한곳은 아쿠아리움입니다. 10시 개장 시간에 맞춰 도착하도록 시간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내리는 것보다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강남터미널에 내리는 것이 아쿠아리움이 있는 코엑스까지 이동에 편리할 것 같아 고속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계획한 대로 아쿠아리움 개장시간에 맞춰 입장하고 수족관을 둘러 보았습니다. 다양하고 커다란 물고기를 보며, 가끔은 이상하게 생긴 신기한 물고기를 보며 현석이와 다솜이의 환호가 계속 되었습니다. 현석이는 정말 돌처럼 생긴 스톤피쉬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다솜이는 체험학습 보고서에 기록해야 한다며 수첩에 물고기 이름을 열심히 적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70m의 대형 수족관이 역시 가장 좋았습니다. 움직이는 길에 편안히 서서 수조안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상어도 지나가고, 헤엄치며 거북이도 지나갔습니다. 땅위에서 엉금엉금 걷던 거북이지만 물에서는 아주 날쎈 모습이었습니다. 수족관에서 나와 코엑스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남산을 가기위해 미리 조사해 두었던 대로 명동역에서 내렸습니다. 남산쪽이라는 출구로 나가보니 안내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기는 했지만 노점상을 하시는 분들이 친절히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지름길을 알려주는 바람에 케이블카 탑승대까지 가는길이 구불거리는 골목길이기는 했지만 빠르게 갈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남산을 걸어 오르고 싶었습니다.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길이라서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힘들다며 케이블카를 계속 주장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케이블카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내려올 때는 걷기로 했습니다. 사실 케이블카 표를 구입하면서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른의 경우 편도는 4,000원 왕복은 5,300원이었고, 아이들은 편도2,500원에 왕복 3,000원 이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편도와 왕복의 차이가 단지 5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남산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내려올 때 걷기로 한 생각을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산에 올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봉수대입니다. 통신의 발달이 미흡했던 조선시대에 위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연기의 형태로 그 상황을 알렸던 곳이지요. 봉수대에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본 후 남산 팔각정에 잠시 들렀다가 서울타워로 올라갔습니다. 높이  236.7m의 서울 타워에 오르면 남산의 높이 265m를 더해 500m 의 높이가 되는 셈입니다.

전망대에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한강의 모습이나 주변의 산을 보는 것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창마다 바깥경치를 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비교표를 보며 "저기는 청와대야. 저기 명동성당을 좀 찾아봐..." 이렇게 꼭꼭 숨어있는 보물을 찾듯 건물 찾기에 열심이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건물을 찾아가며 구경을 하다가 한강을 보았습니다. 서울타워에서 보는 한강의 모습은 남산을 중심으로 둥그런 원을 그리며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여행을 다니며 우리나라 산들을 볼때마다 참 부드러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강의 모습도 그런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사람은 자연을 닮는다 했습니다. 그런 부드러움속에 살기에 산과 강처럼 부드러운 우리민족의 행복을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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