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이와 둘이서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어를 알지 못하지만 호텔팩으로 계획을 했다.
'사람사는 곳이니 밥은 굶지 않겠지' 그런생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주된 일정은 하우스텐보스와 하카타 시내여행이었다.

여행 안내서를 보며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일도 재미있었다.

밥을 시킬 때 메뉴판을 잘 알아볼 수 것이 불편했지만

손짓 발짓으로 다 해결했다.

이제는 부쩍 커 버린 아들녀석과 둘이 다닌 여행이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것도 좋았다.
다만, 흐린 날씨 때문에 조금 불편했고

일본 하카타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배에서는
아주 심한 멀미 때문에 고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