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겨울여행, 태백산...(1/3)

 

언   제

  2002년 12월 28일 - 29일(1박2일)

어디로

 대전 - 영월 - 태백 - 장산콘도(숙박)
 장산콘도 - 유일사 입구 - 장군봉 - 천제단 - 반재 - 백단사입구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장산콘도에서 눈싸움

 현석이 키보다 더 큰 고드름

장산콘도의 넓은 눈밭


 <프롤로그>

겨울에는 하얀 눈이 보고 싶다...

겨울여행지를 찾으면서 먼저 하얀 눈을 생각했다.
눈을 보고 싶었다. 함박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고, 하얀 눈꽃도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푹 쌓인 눈밭을 뛰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태백산에 가자고 이야기를 꺼냈다.
"춥지 않을까? 그리고 산은 힘들잖아..." 아이들은 먼저 그런 걱정들을 했다."태백산은 올라가기만 하면 눈썰매를 타면서 내려올 수 있어. 정말 재미있지 않겠니?" 눈썰매란 이야기에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그렇게 우리가족의 태백산 여행은 시작 되었다.

1. 여행을 준비하며...

이번 겨울여행은 좀 특별했다.
그동안의 겨울 여행은 매년 그해의 마지막날에 출발하여 새해 첫날을 여행지에서 보내면서 새해 소망을 빌곤 했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사무실에서 종무식이 늦어질 계획이어서 마지막날에 1박2일의 여행을 떠나기에 마땅치 않았다. 그런이유로 좀 넉넉한 12월 마지막 주말에 겨울 여행에 나섰다. 연말에 떠나는 여행이라 한해를 정리하는 여행으로 삼기로 했다.

태백산여행의 일정은 까다롭지 않았다.
첫날일정은 대전을 출발하여 숙소인 장산콘도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고, 둘째날엔 태백산을 등산한 뒤 대전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구체적인 일정에서도 출발과 도착 시간, 그리고 산행에서 올라갈 길, 내려올 길 정도를 정해두는 정도였다. 겨울여행의 일정은 추위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많은 이동이 어려운 탓에 큰 욕심을 부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겨울여행의 일정은 단순하여도 준비물은 복잡하다. 특히 산행은 더욱 그렇다. 눈이 많이 싸여 있어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은 필수다. 그다음 조금 더 준비한다면 싸인 눈에 발이 빠지더라도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스패츠까지는 갖추어야 한다.

보온을 위한 의류도 잘 준비해야 한다. 전문적인 겨울 등산용 의류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어쩌다 겨울산행을 하는 경우 그런 의류를 구입하는 것은 어렵다. 평상시 입는 옷을 좀 충실하게 입고, 내복등을 잘 갖춰 입는다면 몸은 좀 둔하더라도 당일 산행은 충분하다.

양말은 평상시 신는 것보다는 순모 양말을 구입하는 것이 좋고, 눈이 약한 사람은 선그라스를 준비해 가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또한 따뜻한 장갑과 털모자도 꼭 필요하다. 산 정상에서 마실 물은 보온병을 이용하여 따뜻한 물을 준비해 가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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