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은?
  
  체험학습이란 '체험을 통한 학습' 즉 몸소 경험하여 습득해 가는 학습을 의미하며, 수동적 학습에 대립해서 '능동적 학습', '자율적 학습', '활동학습'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다.
  또한 어떤 물체를 만들어 본다든가, 일을 한다든가, 요리 또는 가사 실습뿐만 아니라 자기의 학습, 인간의 학습, 인간관계의 교육 등에 있어서 꾸준히 '체험하면서 익혀 나가는 학습'이고 학교 밖의 현실 사회 생활 속에서 보다 더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체험학습 조건
 
  1) 오감을 동원하는 신체적 활동일 것
    체험학습은 글자 그대로 학생들이 체험 중심으로 전개할 수 있는 내용이 효과적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는 등 오감을 동원할 수 있는 신체적 활동이 수반되지 않는 내용은 체험학습이라고 볼 수 없다.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실험학습이나 실습, 노작한 학습은 물론 뛰고 달리고 함께 어울리는 체육학습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 생활 속에 있는 실물이나 실제적 장면일 것
    체험학습의 과제나 문제는 학생들 생활 주변에 있는 실물이나 실제적인 장면으로써 자기 오감을 총동원하여 몰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공통적 관심 사안이 되는 학습 주제라야 전체 학생의 의욕을 환기하는 체험학습이 될 수 있다.

  3) 체험은 체험으로 끝날 것
    지식이나 이론을 주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험학습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체험학습은 체험에서 시작하여 체험으로 끝나는 학습이어야 한다.

  4) 체험 학습의 정도가 적절한 것
    학년별 발달 정도가 다르게 때문에 학년에 맞는 적절한 체험학습을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너무 쉽거나 경험적 체험학습은 오히려 기피성 이나 학습에 대한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너무 어렵거나 고차적인 체험학습은 오히려 곤란을 초래하거나 실패 학습을 예상하여 처음부터 학습 의욕의 상실로 실의에 빠지거나 학습을 포기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의 정도는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자료 / 성동초등학교 신동현 선생님>